입 안에 사는 '균', 우리 몸 전체를 해친다.
우리 몸의 가장 바쁜 곳 중의 한 곳이 바로 입이죠. 그런데 입안의 질병들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우리의 입안에 존재하는 수많은 균들은 제 아무리 열심히 양치질을 해도 완벽히 제거되지 않고 유해균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게다가,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신 사실 중에 하나는 이 입속의 균들은 단순 구강 질환을 넘어서 우리 몸 전체의 건강을 좌지우지하기도 한답니다.
우리 구강 내에는 정상적으로 많은 수의 세균들이 존재하게 되는데요, 이 세균들의 수가 일정량보다 더 증가하게 되면 치은염이나 치주염과 같은 구강 질병을 유발하게 되요.
그런데 이러한 세균들은 어떤 하나의 특정 세균이 특정 질환을 유발한다기 보다는, 이런 세균들이 복합되어 구강병을 유발하게 된다는 개념이라고 하네요.
과거에는 우리 몸에 어떤 질환이 있을 때, 예를 들면 당뇨나 심장병이라든지 스텐트(금속으로 만든 기수)를 장착하고 있는 여러 병이 있을 때, 그 세균들에 의해서 치주염이 더 악화한다는 개념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치주 질환 세균들에 의해서 세균들이 혈류를 타고 퍼지면서 오히려 전신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개념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구강 내 세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현재 치과에서 운영되고 있는 진단 방식은 X-ray나 CT를 예로 들을 수 있는데, 그것은 정상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기준을 마련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있는 구강 병원성 미생물 분석 서비스는 미생물에 대한 DNA를 채취하여 그 원인균의 종과 양을 파악함으로 해서 치주 질환에 조기 예방과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되어 있다고 해요. 이로 인해서 국민 구강 건강에 큰 도움이 되리라 예상하고 있다고 하네요.
구강 청결은 단순, 구강 질환에만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있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구강건강은 우리 몸 전체의 건강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구요. 질병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먼저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