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지수를아시나요?
맥도널드의 간판아이템 빅맥은 전 세계적으로 크기, 품질, 재료 등이 표준화돼 있기 때문에 빅맥지수를 통해 각국 통화의 구매력, 환율 수준을 비교할 수 있다고해요.빅맥지수는 각국 맥도널드 매장에서 파는 빅맥 햄버거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미국 빅맥 가격과 비교한 지수로 이코노미스트가 상하반기에 한 번씩 발표한다고해요.
빅맥지수가 낮을수록 달러화보다 해당 통화가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고하는데요,한국의 빅맥지수는 조사대상 57개국 중 28위를 차지했다고해요.최근 원화 가치의 급등에 따라 빅맥지수가 올 초 35위에서 6개월 만에 7계단 뛰어오른 것이며 환율(달러당 1023.75원)을 기준으로 한 빅맥지수 조사에서 한국 지수는 4.0으로 직전 조사치인 3.47보다 15.3% 올랐다고해요.4.0이라는 수치는 한국 빅맥 가격인 4,100원을 달러로 환산하여 4.0달러라는 뜻이라고해요.
한편 통화 가치가 떨어진 일본에선 한국에서보다 싼 3.64달러에 빅맥을 사먹을 수 있다고하며 엔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24%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나 빅맥지수 순위는 35위라고하는데요~ 작년 1월만 해도 일본 빅맥지수 순위는 한국보다 한 계단 높았지만 같은 해 7월 순위는 한국보다 4계단 뒤로 처졌다고해요. 엔화가치가 떨어져 한국과 일본의 빅맥지수가 역전된 것이라고하네요~왠지 뿌듯한데요?
조사 대상국 중 빅맥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노르웨이였으며 달러로 환산한 노르웨이의 빅맥 가격은 7.76달러로 미국 빅맥의 1.6배, 한국의 1.9배였다고해요.팔천원대의 가격으로 빅맥을 사먹을 수 있는거죠~패스트푸드를 팔천원씩이나 주고 먹다니~노르웨이 물가가 비싼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