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수영 금메달(남자 자유형 200M)의 박태환.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4초 80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의 승리 뒤에는 '첨단 수영복 금지'의 비밀이 있었는데요~~
박태환은 선천적인 부력이 뛰어나 첨단 수영복의 효과를 덜 보는 편이라고 합니다.
국제수영연맹(FINA)에서 전신수영복 등 첨단 수영복의 착용을 허용한 지난해까지 세계 기록이 양산되면서 `기술 도핑'이라는 논란이 일자 올해부터 규제를 가했습니다.
첨단 수영복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 최대 2%까지 기록이 단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을 먹지 않는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진 데다, 입는 데 10분 가량이 걸릴 정도로 몸에 밀착돼 상대적으로 물의 저항을 덜 받지요.
하지만 이번 대회 부터는 수영복 재질은 직물로 한정하면서 폴리우레탄 수영복을 퇴출했습니다.
또 모양도 남자는 허리의 배꼽부터 무릎 위로 제한했고, 여자는 목을 덮거나 어깨선을 넘어서는 안 되고 무릎 아래로 내려가는 것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곧바로 선수들의 기록이 후퇴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박태환은 수영복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결국 수영복의 도움 없이, 올해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오른 것이죠~~!
멋집니다. 박태환 선수~ ^^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 기대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