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네이리 문을 입양한 미국의 여배우 캐서린 헤이글이 출연한 영화 원 포더 머니 (One for the money)가 다음주 한국에서 개봉한다고 한다. 어찌보면 같은 한국인으로서 안타깝기도 하지만, 곱게 키우고 있는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그들의 사랑이 느껴지기도 한다.
할리우드 여배우 캐서린 헤이글이 최근 자신의 SNS에 한국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한글로 남겼다.
캐서린 헤이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언니 메그와 딸 네이리와 깊은 인연을 가진 한국에서 영화 '원 포 더 머니'가 다음 주 개봉하는 사실을 축하해달라. 다음 주 한국에서 '원 포 더 머디'가 개봉한다는 사실이 너무 흥분된다"라고 적었다. 이어 "감사합니다. 김서린 올림"이라는 메시지를 한글로 써 눈길을 끌었다.
헤이글은 최근 국내에서 자신이 '김서린'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는 정보를 접해 국내 수입사를 통해 김서린의 뜻을 직접 문의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헤이글의 딸 네이리 문은 캐서린 헤이글의 남편이자, 싱어송라이터 그룹 인사이드 블루의 리드싱어 조쉬 켈리가 한국에서 입양한 딸로 이에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이번 한글 인사말은 한국 팬들을 위한 캐서린 헤이글의 깜짝 이벤트다. 그녀는 당초 '원 포 더 머니'의 국내개봉일정에 맞춰 방한을 예정했으나 일정상의 문제로 무산되자 아쉬운 마음에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캐서린 헤이글의 영화 '원 포 더 머디'는 돈, 직장, 남자 모두 잃은 삼재인생의 스테파니 플럼이 5만 달러를 갖기 위해 자신의 첫사랑이자 첫경험 상대를 쫓게 되면서 일어나는 추격과 연애의 밀당을 그린 스릴로맨스로, 오는 16일 개봉된다.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헤이글이 직접 연출한 '네이리 문'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영화 '원 포 더 머니'는 영화 주인공 캐서린 헤이글이 직접 연출한 '네이리 문'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네이리 문'은 캐서린 헤이글의 남편이자, 싱어송라이터 그룹 인사이드 블루의 리드싱어 조쉬 켈리가 한국에서 입양한 딸 네이리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노래다. 조쉬 켈리는 최근 딸과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자신의 왼팔에 한글로 문신을 새길 만큼 끈끈한 가족사랑을 과시 중이다.
지난 2011년 발매돼 호평을 받았던 싱글앨범 'Georgia Clay'에 수록된 '네이리 문'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난 2년 동안의 가족들의 행복한 시간을 담은 홈비디오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3분 남짓의 영상이지만 캐서린 헤이글과 조쉬 켈리가 딸 네이리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캐서린 헤이글은 홈비디오를 편집해 직접 '네이리 문'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노래의 주인공인 네이리는 그가 뮤지션 조쉬 켈리와 결혼한 후 2009년 언니의 나라인 한국에서 입양한 딸로, 공개된 영상 속에서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몰라보게 자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캐서린 헤이글이 주연하는 '원 포 더 머니'는 2월 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