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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009.05.15 10:44

살짝 감추고 팍팍 보여라! 시스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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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감추고 팍팍 보여라! 시스루룩



속옷 실수 노출 줄이고 노출 땐 과감히
시스루룩, 슬림 입고 호피무늬 브라로


어깨위로 삐죽, 가슴골 위로 덜렁 드러나는 속옷엔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다. 노출을 강조하는 개성시대라지만 실수로 보이는 속옷은 패션지수를 확 떨어뜨린다. 감추려면 센스 있게, 드러내려면 과감하게, 아침마다 속옷을 고를 땐 이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매년 여름 노출 수위가 높아지면서 속옷도 화려하게 드러낼 수 있게 변화했다. 간단한 스타일링 요령을 알아보자!

민소매 원피스
감추기 :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을 땐 브래지어 어꺠 끈 처리가 고민이다. 감추려면 어깨끈을 빼고도 착용할 수 있는 브래지어를 고른다. 컴 모양은 가슴을 지지하는 힘이 나은 3/4컵 스타일을 고르거나 잘 흘러내리지 않도록 디자인한 1/2컵 브래지어를 착용한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잘 보이지 않는 투명 어깨 끈을 달아준다.

드러내기 : 액세서리처럼 장식한 패션 어깨끈을 다는 방법이 있다. 인조 보석이나 구슬, 메탈 소재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두 줄로 된 어깨끈은 겉옷처럼 캐주얼하게 보인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가지 어깨끈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다. 요즘은 프릴이 장식돼있거나 목 뒤로 매듭을 짓는 브래지어도 나와 그대로 착용하면 속옷 느낌이 들지 않는다.

깊게 파인 티셔츠
감추기 : 못선이 V자로 깊게 파인 옷에는 브래지어 컵 중심이 낮게 디자인돼 있거나 얇은 끈 형태로 이어져 있는 일명 '저중심브라' '안경형 브라'가 적당하다. 브래지어컵이 밖으로 보일 걱정이 덜하다.

드러내기  : 호피무늬나 레이스 등 브래지어 컵 부분이 화려하게 장식돼 있다면 상황에 따라 과감하게 노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속살이 비치는 시스루룩
감추기 : 시폰 같은 얇은 소재의 옷들은 실내선 몰라도 햇빛엔 속살이 곧잘 비친다. 이런게 싫다면 슬립이나 여성용 러닝을 꼭 챙겨 입는다. 피부색과 가장 비슷한 색상이 무난한데 '스킨색'이라 해도 '소프트스킨' '오렌지'등 여러 가지라 자신의 피부색을 고려해 구입한다.

드러내기 : 언뜻언뜻 비치는 시스루 룩의 매력을 살리려면 아예 포인트가 될 속옷을 고른다. 호피무늬 프린트 브래지어나 검은색 캐미솔을 하얀 블라우스 안에 입으면 매혹적인 분위기가 폴폴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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