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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6 10:10

<너와 나 >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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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김춘수

 

 

맺을 수 없는 너였기에

잊을 수 없었고

 

잊을 수 없는 너였기에

괴로운 건 나였다

 

그리운건 너

괴로운건 나

 

서로 만나 사귀고 서로 헤어짐이

모든 사람의 일생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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