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Promotion
조회 수 156 추천 수 0 댓글 0

book-5178205_640.jpg

 

 

 

 

이별은 차마 못했네 - 박노해

 

 

사랑은 했는데

이별은 못했네

 

사랑할 줄은 알았는데

헤어질 줄은 몰랐었네

 

내 사랑 잘 가라고

미안하다고 고마웠다고

차마 이별은 못했네

이별도 못한 내 사랑

지금 어디를 떠돌고 있는지

길을 잃고 우는 미아 별처럼

어느 허공에 깜박이고 있는지

 

사랑은 했는데

이별은 못했네

 

​사랑도 다 못했는데

이별은 차마 못하겠네

 

웃다가도 잊다가도

홀로 고요한 시간이면

스치듯 가슴을 베고 살아오는

가여운 내 사랑

 

시린 별로 내 안에 떠도는

이별 없는 내 사랑

안녕 없는 내 사랑

 

 

 

 

 


  1. <이별은 차마 못했네> 박노해

    이별은 차마 못했네 - 박노해 사랑은 했는데 이별은 못했네 사랑할 줄은 알았는데 헤어질 줄은 몰랐었네 내 사랑 잘 가라고 미안하다고 고마웠다고 차마 이별은 못했네 이별도 못한 내 사랑 지금 어디를 떠돌고 있는지 길을 잃고 우는 미아 별처럼 어느 허공에...
    Read More
  2. <이 가을에> 나태주

    이 가을에 - 나태주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Read More
  3. <행복한 마음으로 당신을 생각합니다> 폴 고갱

    행복한 마음으로 당신을 생각합니다 - 폴 고갱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방식대로 행복을 발견한답니다. 나는 행복한 마음으로 당신을 생각합니다.
    Read More
  4. <단풍 드는 날> 도종환

    단풍 드는 날 -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
    Read More
  5. <순간> 문정희

    순간 - 문정희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이름을 달아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 버리고 그리고 오래오래 그리워했다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 40 Next
/ 40

비너스의원 | 대표: 정원호 | 전화번호: 032-322-4845 010-2353-4845 | 이메일: venus@myvenus.co.kr | KakaoID: venusclinic LineID: venus_clinic
주소: 1454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로 105 현해플라자 302호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