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Promotion
조회 수 640 추천 수 0 댓글 0
자연.jpg

 

봄비가 바닥을 톡톡 건드리는 소리, 나무가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소리, 개울이 졸졸 흐르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자연의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이유는 뭘까요?

 

자연의 소리는 휴식 및 웰빙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데요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 소리는 정신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 '사이먼틱 리포트 저널(Journal Scientific Reports)'에 새로운 논문을 발표한 연구진은 뇌 스캔, 심박동수 측정, 행동 실험 등을 통해 자연의 회복효과가 어디서 기인하는지 살폈다고 합니다.

 

영국 브라이튼 앤 서섹스 의과대학 연구팀은 17명의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자연이나 인공적인 환경에서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고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의 변화를 관찰했다고 하는데요 소리를 듣는 동안 실험참가자들은 집중력과 반응시간을 평가받을 수 있는 과제를 수행했다고 합니다. 뇌 관찰 결과, 소리의 종류에 따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라는 뇌영역의 활성도에 차이를 보였는데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는 뇌가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작동하는 부위라고 합니다.

 

이 같은 뇌 활성도의 차이를 분석해보면 인공적인 소리를 들을 때는 실험참가자들이 마음에 집중하는 패턴을 보인 반면, 자연의 소리를 들을 때는 외부 세계에 보다 집중하는 차이를 보였다고 합니다. 마음에 집중한다는 것은 걱정거리를 계속해서 떠올린다는 의미로 우울증, 불안증, 과도한 스트레스 등과 연관성이 있다고 하네요.

 

실험참가자들의 반응시간과 심박동수 등을 전반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 때 교감신경반응이 감소하고, 부교감신경반응이 증가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교감신경반응이 활성화되면 투쟁-도피 반응이 일어나고, 부교감신경반응이 활성화되면 몸이 이완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하네요.

 

또 실험 초반 스트레스 수치가 높았던 사람일수록 자연의 소리가 일으키는 긍정효과의 혜택을 많이 보았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볼 때 평소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은 공원 산책이나 등산처럼 자연으로 둘러싸인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새의 지저귐이나 바람 소리에 단 몇 분간만 노출돼도 회복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라고 합니다.

 

책상을 벗어나기 어려운 사람은 자연 풍경과 소리가 담긴 오디오 영상을 감상하거나 이어 폰을 끼고 듣는 것만으로도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연의 소리를 들을 때 집중력이 향상된다는 점에서 일을 할 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연구팀에 따르면 이완시키는데 가장 큰 효과가 있는 소리는 열대 우림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들이라고 합니다.

 

 

[관련정보 읽어보세요]

개 키우면 건강에 좋은 점 4가지

층간 소음 갈등, '백색 소음'으로 풀어라

두뇌 쓸수록 식욕 높아지는 이유


  1. 살 뺀 뒤 얼마나 운동해야 몸매 유지할까

    살 뺀 뒤 얼마나 운동해야 몸매 유지할까 다이어트에 성공하기도 힘들지만 이후에도 요요현상을 극복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려면 더 힘이 들 수가 있는데요. 살을 뺀 뒤 몸매를 지키려면 운동이 비결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미국 콜로라도대학...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2. 불규칙한 심장 박동 유발하는 생활습관 11가지

    불규칙한 심장 박동 유발하는 생활습관 11가지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하고, 심하면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셨나요?. 이는 불규칙한 심장박동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의학용어로 ‘심방세동’이라고 하는데, 심장이 가늘게 흔들...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3. 커피, 전립선암 억제에 도움

    커피, 전립선암 억제에 도움 커피에서 추출한 성분이 전립선암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커피의 몇 가지 성분이 특정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는 적지 않았는데요. 최신 연구가 주목한 물질은 카월 에스테이트와 카페스톨. ...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4. 하루 10분 빠르게 걷기, 관절염 퇴치 효과

    하루 10분 빠르게 걷기, 관절염 퇴치 효과 무릎이나 엉덩이, 발목, 발 등 하지에 관절염 통증이 있는 사람이 하루에 10분 이하로 빠르게 걷기를 하면 관절염으로 인한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5. 짜게 먹는 사람, 비트 섭취하면 고혈압 예방

    짜게 먹는 사람, 비트 섭취하면 고혈압 예방 칼륨은 예전부터 고혈압의 천연 해독제로 사용돼 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해결책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짠 음식을 먹을 때 비트나 혹은 식이 질산염을 같이 섭취하면 혈압을 정상...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6. 젊을 때 살찌면 췌장암 사망 위험 증가

    젊을 때 살찌면 췌장암 사망 위험 증가 50세 이전 젊은 시절에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췌장암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1982년부터 암 병력이 없는 96만3317명을 대상으로 50세 이전에 뚱뚱했던 사람들이 췌장...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7. 살 빼려면 저녁 일찍 먹어야

    살 빼려면 저녁 일찍 먹어야 하루 종일 활동을 한 뒤 갖는 저녁식사는 편안한 시간에 풍성하게 즐기기를 바라시죠?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녁을 늦게 먹을수록 체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31명...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8. 음악 들으면 진통제 효과 증가

    음악 들으면 진통제 효과 증가 소염 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을 먹는 동안 모차르트의 명곡을 듣게 했더니 효과가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국 유타대학교 건강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근육이나 관절 등에 발생하는 염증성 통증과 수술 통증에 미...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9. 심장 지키려면 당분 많이 든 음료 줄여야

    심장 지키려면 당분 많이 든 음료 줄여야 당분이 많이 든 탄산음료나 주스, 스포츠 드링크 등을 자주 마시면 심장 건강을 크게 해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당분 음료를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것....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10. 비타민D 과다 복용하면, 반응 속도 느려진다

    비타민D 과다 복용하면, 반응 속도 느려진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막는 데는 비타민 D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여럿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얼마나 먹어야 할까? 혹여 부작용은 없을까요? 미국 럿거스 대학교 연구진은 비타민 D를 하루 권장량보...
    Category사는이야기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 238 Next
/ 238

비너스의원 | 대표: 정원호 | 전화번호: 032-322-4845 010-2353-4845 | 이메일: venus@myvenus.co.kr | KakaoID: venusclinic LineID: venus_clinic
주소: 1454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로 105 현해플라자 302호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