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선운사에서 > 최영미

by 1500947240 posted Oct 23,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부천지방흡입/인천지방흡입

16년 지방흡입 경력의 비너스의원

 

선운사-최영미.jpg

 

 

선운사에서-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어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