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 문정희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이름을 달아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 버리고 그리고 오래오래 그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