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문정희

by 1500947240 posted Sep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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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 문정희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이름을 달아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 버리고 

그리고

오래오래 그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