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몸에 열 북돋는 동지음식의 효능

by HyeonaShin posted Dec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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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인 오늘은 동지예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짓날,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웃끼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지는 한 해를 돌아봤어요. 따뜻한 성질로 몸에 열을 북돋는 동지음식들의 갖가지 효능을 알아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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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은 동지의 대표적인 음식이예요. 팥에는 비타민 B1을 비롯해 니코틴산·칼슘·인·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팥은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높아 최근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인기예요. 또한 팥 껍질은 '사포닌'과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요. 사포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병을 예방에 도움되고, 안토시아닌은 이뇨작용으로 체내 불필요한 수분과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 방지에 탁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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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역시 동지음식에 해당하는데요, 곶감에 풍부한 비타민 A는 망각의 감광기능에 영향을 주는 레티놀 합성을 도와 눈 건강에 특히 좋아요. 또한 곶감의 피부의 궤양, 잔주름, 여드름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고, 기침이나 가래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숙취 해소에도 좋아요. 비타민 E가 풍부한 인절미 역시 동지음식 중 하나예요. 인절미에 쓰이는 찹쌀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변비나 숙변 제거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E가 많이 들어있어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되요. 또한 찹쌀에 풍부한 크롬은 혈당을 적당하게 유지하고 체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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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음식을 먹을 때 주의할 점도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팥죽을 먹을 때는 설탕보다 소금을 넣는 것이 좋은데요, 설탕을 많이 넣으면 사포닌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예요. 건강을 생각한다면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는 것이 가장 좋아요. 또한 당뇨병 환자가 팥죽, 인절미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혈당이 상승하므로 주의해야 해요. 인절미의 찹쌀 찌꺼기가 치아에 달라붙으면 충치 박테리아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먹고 난 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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