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입냄새로 몸의 병을 진단해보세요

by HyeonaShin posted Nov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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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를 단순히 게으름의 결과로 보면 오산인데요, 구취는 구강질환, 이비인후과질환뿐 아니라 전신질환을 경고하는 신호등 역할을 하기도 한답니다. 실제 구취는 병으로 인해 생기는 구취와,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생리적 구취, 객관적인 증상은 없지만 자신에게만 느껴지는 주관적 구취로 크게 세 가지가 있어요. 구취로 인해 진단해 볼 수 있는 병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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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녹증, 비염, 구강을 건조하게 해 냄새 유발

갑자기 생긴 구취라면 축녹증이나 비염 같은 이비인후과질환일 가능성이 커요. 축녹증이나 비염은 코를 막히게 해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을 하게 해요. 그런데 구강호흡을 하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며 구취가 생기게 되요. 여기에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까지 나타나면 콧물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더 역한 냄새를 만들어내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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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에 생긴 노란 결석으로 인한 냄새 유발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구취가 심하다면 편도결석 때문일 수 있어요. 편도결석은 편도와 편도의 작은 구멍에서 분비되는 분비물과 입안의 타액, 구강 내 이물질이 섞여 노란 알갱이인 결석을 만들어내는 질환인데요, 이때 생긴 편도결석이 악취를 유발해요. 후비루가 있으면 콧물 속의 세균 때문에 편도결석이 더 쉽게 생기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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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신장 질환도 구취로 구분

구취는 전신질환을 경고하기도 해요. 구취를 발생시키는 전신질환은 당뇨병, 신장질환, 간질환, 폐질환 등이 있어요. 병으로 인한 몸속 특정한 대사의 결과로 냄새를 유발하는데 당뇨병은 아세톤 냄새와 과일 냄새, 신장질환은 암모니아 냄새, 간질환은 생선 냄새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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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질환이 없는데 구취가 심하다면 청결한 구강 위생상태를 유지하는게 가장 중욯요. 이때는 혀 세정기를 이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혀 세정기로 혀 후방에서 전방으로 3~5회 정도 쓸어내려 혀 뒷부분의 백태를 제거하면 되요. 또 구취 발생을 일으키는 충치, 불량 보철물, 잇몸질환, 기타 감염성 질환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제거를 하세요. 칫솔질과 함께 치과용 실, 치간 칫솔 등 보조기구의 사용법을 숙지해 자주 이용하면 구취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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