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신해철 쓰러뜨린 '장협착증', 장에서 소리 나면 의심해 보세요!

by HyeonaShin posted Oct 23,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가수 신해철이 심장 이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는데요, 신해철측 관계자는 "원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었다. 최근 병원에 왔다 갔다 하며 치료를 받았다. 최근에 위경련인 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장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는데, 이날 새벽 다시 상태가 안 좋아져 병원에 갔다. 그런데 갑자기 심장이 멈춰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현재 치료를 받은 뒤 경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고 해요. 신해철로 인해 장협착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데요, 장협착증이란 어떤 질병인지 알아보도록 할께요.



JH2.JPG



장협착증이란 장암, 장결핵, 장궤양 등이 치료된 후 그 상처의 흔적이나 개복 수술 후의 수술흔적 등으로 인해 일어나요. 장협착증의 원인은 장 수술을 받은 부위가 들러붙는 '유착'이 발생한 경우와, 암 발생으로 인한 장 폐색 두 가지로 볼 수 있어요. 장협착증은 일반인에게 흔하게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장 관련 수술을 받은 사람의 경우 비교적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답니다. 장협착증이 있으면 복부가 더부룩하고 장의 유동 운동이 항진되어 장에서 소리가 나고 복통이 나타나고, 변비나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해요.



JH1.JPG



지속적인 복통을 호소하며 순간적으로 강한 통증에 의해 얼굴이 창백해지고 진땀을 흘리는 경우도 있어요. 이뿐 아니라 두통, 현기증, 불면증 등의 전신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어요. 만약 장 관련 수술을 받은 사람이 복통을 심하게 느낀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아요. 장협착증의 진단은 복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이뤄지는데요, 특별한 예방책이 없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해요. 장협착증 환자나 최근 큰 수술 혹은 특정 수술을 받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과식을 하지 말고, 걷기 등의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답니다.



쌀쌀해지면 심해지는 치질→ 예방하는 바람직한 관리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