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보기는 좋을지 몰라도… 건강 해치는 옷과 신발!

by HyeonaShin posted Oct 06,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아름다움에는 고통이 따른다는 말이 있죠? 패션은 계절을 앞서간다고도 하는데요, 이 두 문장은 공통적으로 미용을 위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어요. 더운 날씨에 가죽재킷을 입거나 한겨울에 미니스커트를 입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예요. 탄력있는 몸매와 매끄러운 피부를 가꾸기 위해 까다로운 식단과 운동을 감행하는 것은 '건강한 고통' 이랍니다. 하지만 단순히 아름다움을 위해 계절에 맞지않는 의상을 착용하거나 성형수술 혹은 미용시술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대립되요. 몸에 부담을 주는 의상이나 신발 착용 역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해요.



H3.JPG



하이힐

하이힐이나 킬힐은 이름값을 하는 신발들이예요. '하이'와 '킬'이라는 용어가 붙은만큼 큰 무리를 준다는 건데요, 굳은살이 생긴다거나 뒤꿈치가 까지는 일은 그나마 견딜 수 있는 고통이예요. 통증이 좀 더 장기화되면 발가락 첫 마디가 굽는 현상인 망치족지와 같은 발가락기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 높은 구두 위에서 불안정하게 버티다보면 피로 골절이 일어나거나 발목 염좌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뒤꿈치에 좌상을 입으면 그 통증이 다리를 타고 올라와 무릎이나 엉덩이, 척추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H4.JPG



플랫슈즈와 플립플롭

발가락에 끈을 끼워 신는 슬리퍼인 플림플롭과 굽 없이 발바닥이 평평한 플랫슈즈는 편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신는 신발이예요. 발을 편하게 하는 신발이 과연 발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을까요? 굽이 없기 때문에 지면과 밀착되는 면적이 넓고 안정감이 있어 편안한 느낌은 있지만, 발이 지면에 닿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밑창이 없기 때문에 아치에 그대로 충격이 가해지게 되요. 발바닥의 족저근막이라는 부위가 손상을 입어 염증이 생길 수 있다는 거예요. 발뒤꿈치 통증이 심해지면 하이힐과 마찬가지로 그 충격이 무릎, 엉덩이, 허리 등으로 전달되는데요, 적어도 발의 아치를 지탱해줄 수 있는 종류의 신발을 선택해 신어야 좋답니다.



H1.JPG



보정속옷과 스키니진

타이트한 옷을 입을때는 군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보정속옷을 입죠. 마치 압박 붕대를 감듯이 몸통 부위를 조이는 것인데 이처럼 인위적으로 매끄러운 신체 곡선을 만들면 외관상은 보기 좋지만 신체 내부에는 큰 부담을 주게 되요. 복부와 흉부가 과도하게 눌려 가슴이 답답하고 작열감이 일어날 수 있고, 위산 역류가 발생하거나 내장이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답니다. 스키니진 역시 몸을 타이트하게 감싸는데 복부에 가해지는 압박 때문에 소화불량이 일어날 수 있고, 특히 하체부위를 조이기 때문에 넓적다리 감각에 이상이 생긴다거나 저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H2.JPG



숄더백

한쪽 어깨로 매는 숄더백에 휴대폰과 지갑 등 가벼운 물품 몇 개만 넣고 다닌다면 큰 부담이 되지 않지만 두꺼운 책이나 노트북처럼 무게가 나가는 물건을 넣는다면 어깨 근육을 혹사해 좌상을 입힐 수 있어요. 무거운 가방을 계속해서 매고 다니면 어깨, 등 부위에 무리를 주어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만약 짐의 무게를 덜기 어려운 여건이라면 무게를 분산할 수 있는 백팩을 매고 어깨끈은 두껍고 견고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답니다.



가을철 피부 건조증!→ 피부 건조를 막아주는 3가지 원칙을 알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