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좋은 부모는 배우는 부모입니다.

by designer posted Sep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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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아동학자분들이 하시는 말씀 문제아는없다, 단지 문제부모가 있다고요.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입니다. 늘 듣는 말일꺼에요.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라주길 바란다면, 부모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죠.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해요. 베이비뉴스는 보육정책 집행기관인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좋은 부모, 배우는 부모' 공동기획을 시작한다고 해요. 부모가 먼저 교육을 받는거죠. 부모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짚어보고,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게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고 하니 인터넷상이라도 배워봐야겠습니다. 국내외 석학 및 보육정책 전문가, 부모교육 전문가, 현장의 어린이집 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배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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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정 인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님은 전문가 양육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나를 알고 자녀와 소통하자'는 방향 속에 정기적으로 부모 예약을 받아 개별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성격을 가진 부모와 다양한 상황의 부모들과 마주하면서 참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하셨답니다. 그것은 바로 각자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열정을 모두 갖고 있다는 사실이었다고 합니다. 그들과 마주하며 각자의 성격유형을 설명해주고 그러한 특성에서 유추되는 자녀 양육상황에 대해 말해줄 때, 그들은 당황하고 놀라워한다고 해요. 어떤 부모는 '너무 잘 맞춘다'는 표현을 하기도 해서 나의 정체성에 의문을 품게 하기도 했다고 하니 역시 전문사적으로 부모들의 마음을 들여다보시는 분인 듯 합니다. 그들이 양육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할 때 센터장님은 놀라운 사실 하나를 또 발견했다고 해요. 그것은 그들이 너무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열정은 가졌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고 합니다.



센터장님이 발견한 두 가지 사실로 그들이 가진 수많은 다양성과 여러 가지 고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해요. 그것은 바로 그들이 좋은 부모가 되려고 하는 열정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현명한 부모가 되는 법을 놓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고 합니다. 열정은 있지만 방법을 모르는 부모가 너무 많은거죠. 그래서 부모도 공부를 해야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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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를 양육한다는 것은 부모라는 경험을 그들과 자녀와의 공통시간에 함께 누리고 만들어가는 것이에. 좀 더 요약해보면 시간은 동일한데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를 양육하는 시간이고 자녀 입장에서는 양육을 당하는 시간이랍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시간이고 자녀 입장에서는 좋은 부모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이 시간을 잘 활용해야할 듯 하겠죠~! 그런데 정말 양자 모두가 이렇게 공식처럼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우리 자녀는 내가 놀아줬다고 생각한 시간만큼 놀았다고 생각할까?", "우리 자녀는 내가 함께 있었다고 생각한 시간만큼 함께 있었다고 생각할까?" 그게 의문인거죠~! 대부분 부모가 정말 자녀와 놀아주었고 함께 있어줬기 때문에 대부분 '그렇다'고 할 것지만. 지금 이렇게 생각한 것을 자녀에게 물으면 자녀도 100%도 동의할까?" 부모들은 흔히 자녀와 놀아준 시간과 함께 있은 시간의 양으로 놀아주었고 함께 있었다고 평가합니다. 시간을 생각하는거죠.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시간이 흘렀다는 생각으로 놀아줬다 생각한다고 해요.



중요한 것은 함께 있고 놀아준 시간의 양이 아니라 그 시간 동안 진정 자녀도 부모와 놀았고, 함께 있었다고 생각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가령 부모가 3시간을 놀아줬다고 생각할 때 자녀는 그 3시간이 재미가 없으면 논 적이 없다고 기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잔인하지만 이러한 부모와 자녀의 차이가 대다수 부모가 양육 스트레스와 갈등을 느끼게 되는 가장 근원이 된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부모는 그래서 놀아줬는데두 만족을 못한다 투정들을 하게 됩니다. 부모는 주었지만 자녀가 받은 것이 없다고 느낀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이번에는 자녀의 입장에서 다음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세요. "우리 자녀는 내가 놀아줬다고 생각한 시간 동안 행복했을까?", "우리 자녀는 내가 함께 있었다고 생각한 시간 동안 행복했을까?" 현명한 부모가 뭘까요? 현명한 부모란 자녀가 받았다고 느낄 수 있는 사랑을 주는 부모라는 점이에요. 그렇다면 현명한 부모가 되는 법은 무엇일까? 비법은 의외로 아주 간단하다고 해요. 같이 배워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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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보세요

자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익숙해지면 당신의 시간을 자녀가 필요한 시간에 맞출 수 있다고 하니 그렇게 시도를 해보세요.


자녀의 생각을 공감해 보세요

자녀가 필요한 시간을 맞추고 나면 이제 자녀의 생각을 함께 듣고, 질문하고 공감할수록 자녀는 자신감과 행복이 쑥쑥 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부모와 생각을 공유하는 것 생각만으로도 멋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녀의 생각을 지켜주세요

부모는 간혹 열심히 하다가 한 번 실수로 공든 탑을 무너뜨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부모는 어쩌다가 한 번 안 해줬다고 느끼지만 아이는 오늘 부모가 안 해줬다고 느낀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항상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노력은 마침표가 없답니다.




부모가 되기는 쉽답니다.  누구나 될 수 있지만 부모됨을 가진 부모는 많지 않다고 해요. 그렇다고 부모됨을 가진 부모가 따로 정해져서 태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부모됨은 자녀와 함께 공유하는 시간에 만들어가는 것이에요. 이왕이면 나도 행복하고 우리의 자녀도 행복한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 어떨까요? 현명한 부모가 되면 가족이 모두 행복해집니다. 나의 인생과 자녀의 인생이 공유되는 시간에 둘 다 행복할 수 있으려면 부모가 자녀를 위해 항상 주고 있다는 것을 아직은 어려서 느끼지 못하는 자녀보다 그것을 이해하는 부모가 자녀의 세상을 공유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즉시 실천해보세요. 실천은 마침표가 없답니다. 꾸준히 긍정적으로 자녀를 위해 눈높이를 맞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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