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야기

넘치는 가을 식욕 조절법은?

by HyeonaShin posted Sep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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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넘치는 식욕을 주체하지 못해 다이어트 계획을 접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요. 여름을 겨냥한 다이어트 뒤 요요현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허다한데요, 이 때문에 계절성 우울증에 쉽게 빠지기도 한답니다. 멜라토닌 증가가 원인인 계절성 우울증은 식욕과 잠을 늘려 체중 증가를 독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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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식욕 증가는 날씨의 변화와 밀접해요. 음식을 먹어 포만감을 느끼면 체온이 올라가죠. 가을에는 날씨가 쌀쌀해져 체온이 떨어지는데다 야외활동 증가로 에너지 소비도 빨라지는데요, 이러면 쉽게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식욕이 늘어나게 된답니다. 여름보다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도 영향을 미쳐요. 햇빛의 양이 감소하면 비타민D 생성이 영향을 받게 되는데, 비타민D는 식욕억제 호르모인 렙틴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요. 비타민D가 줄면 렙틴호르몬 분비도 그만큼 줄어 식욕조절이 힘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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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식욕을 줄이려면 식습관 등 생활습관을 조절해야 해요.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면 공복감을 덜 느낄 수 있어요. 단백질은 포만감을 자극하는 시간을 늘려 체온을 높게 유지시켜 주는데,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살코기 부위를 탄수화물, 지방과 고루 섞어 먹어 적당한 포만감을 유지해주면 좋아요. 복합 탄수화물 섭취도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되요. 정제되지 않고 식이섬유가 많은 현미, 고구마, 감자 등이 대표적인 음식인데요, 간식으로 준비해두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이처럼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은 음식은 식욕 조절에 필수랍니다. 최근에는 남미 안데스 산맥의 고원에서 자라는 곡물인 퀴노아가 영양과 식욕 조절에 좋은 슈퍼 곡물로 각광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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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을 억지로 참으면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라면과 순대, 피자 등 고칼로리의 야식을 피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습관적인 야식은 위장장애와 불면증을 야기할 수 있어요. 지나친 낮잠도 밤잠을 설쳐 야식을 찾게 만드는 원인이예요. 하루 세끼를 다섯 번으로 나눠서 적게 자주 먹으면 좋아요. 공복감을 덜뿐더러 야식을 먹을 확률도 낮출 수 있어요. 식사 시간은 여유롭게 20분 이상 갖는게 좋은데요, 음식을 먹고 포만감을 느끼기까지 20분이 걸리기 때문이랍니다.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허겁지겁 음식을 먹어치우면 과식하기 십상이예요. 음식을 참아야 하는 스트레스는 음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풀어야 해요. 여러 취미생활도 좋지만, 하루 3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숙면과 건강, 긍정적인 사고에도 도움을 주니 이런 방법으로 식욕을 조절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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