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잘못 먹으면 독이 되는 과일!

by HyeonaShin posted Sep 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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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제철과일은 비타민과 미네랄, 식물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어 무더운 여름에도, 추운 겨울에도 누구나 즐겨 찾아요. 과일은 보통 가벼운 건강식, 혹은 다이어트식, 식사 후 먹는 음식 정도로 생각해 적정량을 먹기보다 내키는 대로 마음껏 먹곤 하죠. 하지만 과일은 많이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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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속 과당은 포도당보다 혈중지질로 바뀌는 비율이 높아 많이 먹으면 지방간, 비만으로 이어지는데요, 특히 혈당관리에 신경써야하는 당뇨병 환자들이게 과일은 독이 될 수 있어요. 대다수 사람들은 식후 디저트로 과일을 먹거나 끼니 사이에 배가 출출할 때 찾죠. 하지만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당뇨병의 위험이 있는 경우 저녁에 먹는 과일은 건강에 좋지 않아요. 식사 직후에는 혈당이 올라가고 이를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 되는데요, 이때 과일을 먹게 되면 혈당이 다시 올라가고 췌장은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해 지쳐버린다고 해요. 이 과정이 반복되면 당뇨병이 악화되거나 췌장기능이 약해질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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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과일은 '혈당지수'를 염두에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복숭아와 수박은 혈당지수가 50이상으로 높은 편이며 사과와 배는 혈당지수가 두 과일의 절반 수준이예요. 사과→포도→감→참외→귤→복숭아→수박 등의 순으로 지수가 높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귤 보다는 사과를 먹는 것이 혈당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하루 적정량은 단감, 오렌지, 바나나, 사과, 참외 등은 반 개가 좋고 딸기는 10개, 포토는 19~20알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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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 나쁜 사람은 칼륨 배설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토마토, 바나나, 참외, 메론 등은 적게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포도, 사과, 단감 등은 칼륨이 적어 이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답니다. 최근에는 아이들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각종 과일을 듬뿍 넣고 믹서기에 갈아 먹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 과일이 한데 섞여 갈리면서 비타민 손실량이 많아지고 혈당도 높아 아이들을 단맛에 길들여지게 해요. 따라 한, 두가지 종류의 과일을 적당히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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