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베트남 여행, 호이안

by designer posted Aug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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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관광객들이 올 때마다 길을 잃어버린다는 속설이 있어요. 그만큼 빠르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베트남입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그대로인 곳이 있어 소개합니다. 199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올드하우스 거리. 목조건물들은 우기가 되면 이끼와 풀에 덮여 새파랗게 변해버리는 지붕을 얹고 200년 넘도록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베트남 호이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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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유적 도시 호이안 둘러보실까요?

유적 도시 호이안의 푸젠화교회관은요? 복건회관이라고도 불리우고 있고 17세기 중국 명왕조가 망하면서 호이안으로 피난해온 푸젠성 출신 장군들을 기념하는 곳입다. 6명 장군의 벽화가 그려진 입구를 지나 붉은 향들이 걸린 중앙 홀로 들어서면 넘실거리는 파도 속에서 뱃사람을 구하는 바다의 여신 티엔허우 상이 있다고 해요. 티엔허우 뒤편의 작은 방엔 세개의 제단이 놓여 있구요.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제단에 향을 피우고 소원을 비는데 한 제단만 택할 수 있다고 하니 여행에 참고하세요. 조상과 신들이 나란히 놓인 이곳에서 사람들은 무슨 소원을 빌까? 맨 왼쪽에 있는 번영의 신 앞에서 가장 많은 향이 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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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번성했던 무역항에 수십개 나라 상인들이 모여 북적이던 흔적은 마을 곳곳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일찍부터 화교들이 자리잡은 호이안에는 푸젠회관 말고도 차오저우, 광둥, 중화, 하이난 등 5개의 큰 중국 향우회관이 있구요. 투본강 건너편에는 일본인 거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1593년 일본교(내원교)가 세워지면서 화교회관 거리와 일본인 마을을 연결해왔고 두 마을의 차이가 거의 사라진 지금은 다리 입구를 지키는 개와 원숭이 동상만이 호이안이 수백년 전부터 다문화 도시였음을 기억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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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은 해가 지면 등에 불이 켜지구요. 그 모습이 낮동안의 본 모습을 잊게 만들만큼 아름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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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편을 바라보면 등불이 저렇게 환하게 켜져있고 골목 골목에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하네요. 너무 아름답죠~!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니 분들 베트남은 어떨까요? 호이안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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