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울산 침수, 감전 사고 주의하세요!

by HyeonaShin posted Aug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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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 어제 하루동안 200mm의 비가 내리면서 주택, 도로 침수,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어제 정오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고 하는데요, 울산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후 1시 20분 호우경보로 격상됐다가 이후 비가 잦아들면서 오후 4시 40분에 해제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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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비가 이어지면서 감전사고에 대한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해요. 대기 중에 습기가 많으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전기가 약 20배 정도 잘 통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매년 감전사고의 약 45%가 6~8월에 집중돼 있다고 하네요. 특히 번개와 천둥을 동반하는 급격한 방전현상인 낙뢰가 치면 건물 안, 자동차 안,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고 해요. 단, 젖은 곳으로 피하는 것은 위험하답니다. 자동차 안에 있을 경우는 주행을 멈추고 라디오를 끈 채 차 안에 그대로 있는 것이 안전해요. 야외에 나가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우산보다는 비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변의 가로등, 교통신호등, 입간판 같은 전기를 이용하는 시설물이 물에 잠겼을 때는 접근하지 말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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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집 안이 침수됐을 때는 전기 콘센트나 전기기기 등을 통해 전기가 흐를 수 있으므로 배전반의 전원 스위치를 반드시 내린 뒤 물을 퍼내는 작업을 시행해야 해요. 번개가 심하면 감도가 예민한 전자제품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플러그를 빼고, 전등이나 전자제품에서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답니다. 또 집안의 모든 창문을 닫고, 감전우려가 있으므로 샤워나 설거지 등을 하지 않아야 해요. 비상시를 대비해 찾기 쉬운 장소에 촛불, 손전등을 보관하고, 전기고장번호 123, 전기안전공사 1588-7500 번호를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수도권 지역은 괜찮다지만, 울산과 부산지역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참 걱정이예요. 크고 작은 피해없이 모두 안전하도록 주의사항을 꼭 숙지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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