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금메달 박태환 '첨단 수영복 금지' 덕 봤네

by 비너스 posted Nov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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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수영 금메달(남자 자유형 200M)의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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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4초 80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의 승리 뒤에는 '첨단 수영복 금지'의 비밀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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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선천적인 부력이 뛰어나 첨단 수영복의 효과를 덜 보는 편이라고 합니다.

 

국제수영연맹(FINA)에서  전신수영복 등 첨단 수영복의 착용을 허용한 지난해까지 세계 기록이 양산되면서 `기술 도핑'이라는 논란이 일자 올해부터 규제를 가했습니다.

첨단 수영복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 최대 2%까지 기록이 단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을 먹지 않는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진 데다, 입는 데 10분 가량이 걸릴 정도로 몸에 밀착돼 상대적으로 물의 저항을 덜 받지요.

 

하지만 이번 대회 부터는 수영복 재질은 직물로 한정하면서 폴리우레탄 수영복을 퇴출했습니다.

또 모양도 남자는 허리의 배꼽부터 무릎 위로 제한했고, 여자는 목을 덮거나 어깨선을 넘어서는 안 되고 무릎 아래로 내려가는 것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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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곧바로 선수들의 기록이 후퇴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박태환은 수영복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결국 수영복의 도움 없이, 올해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오른 것이죠~~!

 

멋집니다. 박태환 선수~ ^^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 기대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