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항암식품들

by drpiggy posted May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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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we1e2qe2.jpg매일 먹는 음식은 식품인 동시에 약()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암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식이요법이 강조되고 있다. 대한암예방학회는 최근 출간한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를 통해 암 예방에 좋은 음식 54가지를 소개했다. 선정작업에는 의학·생물학·화학·물리학·약학·영양학·독성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국내 식품업계 연구원들이 참여했다.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의 공동저자인 백현욱(51)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은 현재 분당재생병원 소화기내과 의사이다. 대한암예방학회는 임상의학자·영양학자·독성학자 등이 만든 학회로 올해가 창립 10년째이다. 백 회장으로부터 음식을 통한 암 예방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항암식품 정보는 어떻게 하면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나.

 

"일상적으로 한국인이 접할 수 있는 음식 중에서 암 예방 효과가 큰 것만 엄선했다. 54개 리스트를 메모해 지갑, 수첩 등에 넣어가지고 다니다가 식사 시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이 음식은 암 예방에 분명히 도움이 되고, 암 투병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54개 식품 중에서도 항암작용이 뛰어난 식품을 10개 정도 고른다면.

 

"마늘, 시금치, 고추, 홍삼, 녹차, 들깨, 양파, 버섯, 된장·청국장, 쑥 순으로 들 수 있겠다."

 

이들 식품이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항암물질로는 어떤 것이 있나.

 

"활성산소가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항산화제는 이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항산화 효과를 지닌 대표적 물질은 포도의 레스베라트롤, 당근의 베타카로틴, 고추의 캅사이신, 마늘의 알리신 등이다."

 

항암식품으로 잘 알려진 김치의 경우 너무 짜거나 맵게 담그면 항암효과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김치를 너무 짜게 담그면 염분이 오히려 암을 유발하므로 위암 발병 가능성이 있다. 지나친 염분은 김치 자체가 지닌 항암효과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 김치를 선정한 공동저자는 일반 소금 대신 죽염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가지

항암효과
가지에 함유돼 있는 식이섬유소는 대장암ㆍ유방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동물성 지방,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일본 식품종합연구소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가지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ㆍ아플라톡신, 탄 음식에서 나오는 물질 등에 의한 돌연변이 유발 억제효과가 브로콜리와 시금치보다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또 암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항암활성이 높게 나타났다.
특이점 가지에는 알칼로이드, 페놀화합물, 클로로필, 식이섬유소 등 다양한 암 예방물질이 들어있다. 그 중에서도 청색의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활성과 암 예방 활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감초

항암효과 감초 특유의 노란색을 나타내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전립선암과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 성분은 일부 과일이나 야채에도 함유되어 있으나 유독 감초에 함유된 것만이 효과를 발휘한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감초는 유럽 감초와는 달리 물을 끓여 우려낼 때 나오는 추출물보다 유기용매인 에탄올ㆍ헥산ㆍ클로로포름ㆍ메탄올과 에틸아세테이트를 이용해 우려낸 추출물에 유방암에 항암작용을 하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이점 감초는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 추출하여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또 감초를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 열을 가하여 섭취하는 것이 대장암 및 각종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고구마

항암효과 하루에 고구마 반 개를 먹으면 대장암과 폐암을 예방할 수 있다. 붉은색 혹은 보랏빛 껍질을 가진 과일이나 채소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의 양은 다른 식품군에 비해 4배 이상 높고, 생체이용도도 더 높다. 또 항암, 항산화 인자로 잘 알려져 있는 베타카로틴과 글루타치온이 풍부하다. 매일 고구마를 한 개만 먹어도 1일 권장 베타카로틴의 두 배 정도를 섭취할 수 있다.
특이점 몸에 좋은 유효성분들은 고구마의 껍질에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한 껍질을 벗기지 말고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하여 먹는 것이 좋다. 고구마를 자를 때 나오는 우윳빛 액체인 얄라핀은 섬유소와 더불어 변비 해소에 큰 도움이 되므로 요구르트, 청국장 등과 함께 부작용이 없는 변비치료 보조제로 사용될 수 있다.


고추

항암효과 고추의 독특한 매운맛은 캅사이신이라는 알칼로이드 화합물에 의한 것이다. 고추 중 태좌(암술의 씨방 안에서 밑씨가 붙은 부분)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과피에도 상당량이 들어 있어 고추의 항암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캅사이신은 발암원 물질들의 대사활성화를 직접 억제함으로써 암을 예방한다. 고추의 핵인 캅사이신은 항산화작용, 염증 억제작용을 통해 조직의 산화적 손상을 막고 종양의 촉진이나 진행을 막음으로써 암을 예방하게 되는 것이다.
특이점 고추와 같은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위염을 유발하고 심하면 위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속설과는 달리 실제로 일상적인 수준의 고추 섭취량으로는 위 점막이 손상되지 않는다.


곰취

항암효과 육류를 높은 온도에서 구울 때 육류 중의 단백질이 열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발암물질이나 담배를 태울 때 생성되는 벤조피린 등과 같은 발암물질의 활성을 곰취가 60~80% 정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곰취는 칼슘과 칼륨이 많아 산성 체질을 개선해주고, 노화를 방지해주며, 정신적ㆍ육체적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기능을 가졌다. 또한 모든 장기의 기능을 강화하고 정상화시켜 건강을 유지하는 데 좋은 식품이다.
특이점 곰취의 섭취 방법은 어린잎은 생채로 쌈을 싸 먹고, 다 큰 것은 삶아서 쌈을 싸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추쌈보다 맛이 있어 예부터 귀하게 여겼다.

   

 

항암효과 김은 대장암과 위암의 발병률을 낮춘다. 김의 함유 성분 중 '포피란'은 김에만 들어 있는 생리활성물질이면서 식이섬유의 일종이다. 이것이 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배변이 잘 되게 하여 유독성분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는 등 유독성분의 흡수를 차단하여 대장암의 발병률을 낮추는 것이다. 또 푸코이단, 알긴산 등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암세포의 자연적 세포사멸을 유도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기도 한다.
특이점 과도한 알코올 섭취나 흡연, 스트레스 등에 의한 위 점막의 부종 및 출혈과 같은 손상이 위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데 김에 들어 있는 포피란은 이러한 손상을 저해하여 정상수준으로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

 


김치

 

항암효과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십자화과 (배추과 또는 겨자과라고도 함) 채소로 위암과 대장암 등에 특효를 나타낸다. 또 양념으로 쓰이는 마늘, 생강, 파, 무 등은 암을 예방하고 몸의 저항력을 길러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양념 중에도 마늘은 항암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김치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한다.
특이점 김치에서 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의심되던 고춧가루의 매운맛 성분인 캅사이신이 암을 일으키지 않고, 오히려 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것이 최근 연구에 의해서 밝혀졌다. 김치는 숙성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의 발효에 의해 김치 국물 1㎖당 약 1억마리의 유산균과 항암발효산물들이 생성된다.

 


녹차

 

항암효과 녹차는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위암, 피부암 등 다양한 암 예방효과가 있다. 녹차의 성분 중 떫은맛을 내는 성분이며, 녹차 카테킨의 대표 성분인 'EGCG(epigallocatecin gallate)'가 암세포 표면의 단백질에 붙어서 증식을 억제하는 원리를 통해 암의 진행을 막는다. 소량의 EGCG라도 페암, 유방암 등 악성 암세포의 증식능력을 절반까지 떨어뜨릴 수 있는데, 단지 녹차 2~3잔을 마시는 것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이점 녹차는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에서부터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을 염려하는 사람들까지 두루 마실 수 있는 유용한 차이다. 또 중금속 해독 및 배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녹황색 채소

 

항암효과 녹황색 채소는 암 중에서도 특히 폐암의 발생률을 낮춰 흡연자의 암을 예방한다. 녹황색 채소에 이러한 효능이 있는 것은 황색을 띠게 하는 색소인 '카로티노이드'와 녹색을 띠게 하는 성분인 '클로로필(엽록소)' 때문이다. 채소와 과일은 빨간색, 주황색, 초록색, 흰색, 검푸른색 등 보통 다섯 가지로 분류되는데 그 중에서 녹색이나 황색 채소가 암을 예방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특이점 카로티노이드는 당근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시금치에 들어 있는 루테인, 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 등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카로티노이드는 비타민 A로 변환되어 그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야맹증 예방 등 시각과 관련해 중요한 기능을 한다.

 


다시마

 

항암효과 변비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대장암을 일으킬 수 있는데 다시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알긴산'은 변비를 해결하는 동시에 대장암을 예방한다. 소화되지 않은 채 대장으로 보내진 알긴산이 변 속에 섞이면서 변의 양이 늘어나게 된다. 변의 양이 늘면 먹는 식품에 들어 있거나 장 속에서 만들어진 발암물질의 농도가 묽어지는 것이다. 다시마의 끈적거리는 부분은 다당류인데, 그것의 일종인 푸코이단이 다시마의 항암작용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특이점 다시마의 특성이 칼슘이나 철과 같은 필수영양소의 흡수를 다소 저하시키므로 이러한 점에 대한 주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최근 다시마 다이어트가 각광 받는데, 다시마만 먹으면서 다이어트하는 것은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당근

 

항암효과 베타카로틴 섭취가 높거나 혈중농도가 높은 경우 폐암과 유방암 발병률이 현저히 낮아진다. 유의할 점은 베타카로틴 섭취는 암 발병률을 낮추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식품을 통하지 않은 섭취는 실험 결과 흡연자들에게 오히려 암을 촉진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식품 중에서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이 당근이다.
특이점 당근을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베타카로틴 흡수율이 60~70%로 높기 때문에, 볶음이나 튀김 요리에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또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껍질 부분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껍질을 두껍게 깎아내고 섭취하는 것보다 깨끗이 씻어 그대로 먹거나 가볍게 긁어내고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섭취방법이다.

 


도라지

 

항암효과 도라지의 항암효과는 주성분인 '사포닌'에서 나온다. 사포닌은 홍삼, 콩, 칡, 더덕 등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다. 진정, 해열뿐만 아니라 진통,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대사 개선, 항암작용, 위산분비 억제효과 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 간을 독성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와 면역 증진 등에 대한 효능이 입증되면서 점차 도라지의 항암작용에 대한 관심이 강해졌다. 무엇보다 도라지의 가장 큰 항암작용은 암 세포의 소멸을 돕는다는 것이다.
특이점 만약 감기에 잘 걸리거나 기관지 천식 등이 있는 사람이라면 감초와 함께 도라지를 달여서 먹어보자.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항암효과는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된장

 

항암효과 된장의 항암효능에는 주 재료인 콩의 역할이 가장 크다. 콩에는 제니스틴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데 된장으로 발효되는 과정 중 당이 떨어지고 제니스테인이라는 성분으로 전환된다. 이는 각 단계에서 암세포가 성장하는 과정을 차단하고 암세포의 자살 및 분화를 유도하기 때문에 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는 발암과정의 특정시기에만 억제효과를 나타내는 다른 항암성분과 차이를 보이는 된장만의 특징이다.
특이점 콩을 주 재료로 한 된장이 일반 콩보다 항암효과가 더욱 뛰어난 이유는 콩이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더 많은 항암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오래 발효된 된장이 조금 발효된 것보다, 청국장, 낫토 등 다른 콩 발효 식품보다 항암효과가 놓다

 

딸기류

 

항암효과 복분자, 블랙베리, 딸기 등 딸기류에는 구강암, 식도암, 대장암을 억제하는 뛰어난 효능이 있다. 블랙베리를 중심으로 동결건조된 딸기류를 장기간 섭취하면 식도에서 암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시킨다. 그뿐 아니라 딸기류 추출물은 혈관신생을 막음으로써 암의 성장을 막고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퍼지는 것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딸기류의 이러한 항암효과는 그 추출물이 강한 항산화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이점 항산화 및 암 예방 효능이 딸기류의 품종 중에서는 블랙베리, 딸기, 나무딸기, 블루베리가 항산화에 있어 뛰어나다. 이 중에서 특히 블랙베리가 가장 효과적이며 딸기가 그 다음이다.

 


들깨

 

항암효과 들깨는 유방암과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 최근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암의 종류가 유방암과 대장암이기 때문에 들깨의 항암효과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리놀렌산은 들깨가 항암효과를 지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항돌연변이 효과 및 암세포 증식억제 등의 효과를 지닌다. 쥐를 통한 동물실험을 통해 리놀렌산이 암의 자연발생과 암세포의 혈관신생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특이점 들깻잎은 우리가 즐겨 먹는 30여종의 채소 중 암 예방효과가 매우 높은 채소류에 속한다. 들깨 가루는 불용성 식이섬유소를 많이 지니고 있어 발암물질을 만나면 그것과 결합하여 이를 제거해버린다.

 


등푸른 생선

 

항암효과 등푸른 생선에는 양질의 단백질 및 각종 비타민 등이 있으나 무엇보다 생선에서 추출한 지방의 주성분인 EPA(에이코펜타엔산) 및 DHA(도코사헥사엔산)가 대장암 억제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DHA는 고등어, 다랑어, 꽁치 등 등푸른 생선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지방성분이다.
특이점 EPA의 암 억제작용은 암의 증식, 전이, 말기의 각 단계에 영향을 미친다. DHA는 프로스타글란딘의 활성상태에 깊이 관여한다. 프로스타글란딘이 체내에서 많이 작용하면 대장암이 되기 쉽다. 실제로 프로스타글란딘의 활성을 저해하는 DHA는 대장암 억제에 한몫을 담당한다. DHA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도 있다.

 


마늘

 

항암효과 마늘을 포함한 파속과(부추, 양파, 파)를 많이 먹으면 위암 발생률이 감소하고 마늘 섭취량에 비례해 대장암 발생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늘이 발암물질의 대사를 막고 해독하는 효소를 많이 만들어 발암물질의 독성을 줄이는 것은 물론 DNA의 손상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작용을 증가시키고, 항산화작용을 통해서도 암을 예방한다.
특이점 마늘에 있는 '알리신'은 항균작용이 매우 강하다. 알리신은 위암의 원인이 되는 유문나선균(헬리코박터파이로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아질산화합물의 형성을 억제하여 위암의 발생을 방지한다. 이 물질의 항균작용으로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한다.

 


머루

 

항암효과 언뜻 보면 포도와 매우 흡사하게 생긴 토종 과일인 머루는 일반 포도보다 무려 10배나 뛰어난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다. 포도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성분도 비슷하지만 항암성분에 있어서는 그보다 더 뛰어난 효과를 자랑하는 과일이다.
특이점 머루로 만든 머루주와 우리가 흔히 마시는 포도주를 비교했을 때 담배와 육류 식사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좋은 폴리페놀과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폴리페놀은 2배, 레스베라트롤은 5배나 더 많게 나타난다. 이런 성분들의 함량은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머루의 착즙액, 과피, 뿌리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암효과를 발휘한다. 레스베라트롤은 머루 뿐만 아니라 오디, 땅콩 등 72종 이상의 식물에 함유되어 있다.

 


미강

 

항암효과 미강의 성분 중 특히 리놀렌산은 고지방식으로 인한 면역력의 저하를 막아주고, 유방암의 증식 억제에 효과적이다. 또 미강에 9.5~14.5%로 다량 함유되어 있는 피틴산은 암세포의 이상 증식을 억제시켜 항암효과를 발휘한다.
특이점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미강을 제품화하고 일반화하는 것이 힘들어 미강을 정제해 미강유로 만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다. 미강을 정제하는 과정에서는 오리자놀, 토코페롤, 레시틴 등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부산물로서 발생된다. 이 중 오리자놀은 갱년기 장애 및 자율신경 실조증 등에 효과가 있으며, 토코페롤, 레시틴과 함께 항산화활성이 높아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의 손상을 막아 암의 발생을 줄여준다.

 


미나리

 

항암효과 미나리의 성분 중 항암작용을 하는 중요한 물질이 퀘르세틴과 캠프페롤이다. 퀘르세틴은 항산화물질로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위암, 방광암 등을 예방하고, 체내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예방하며 염증 억제효과를 갖는다. 캠프페롤은 대장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이는 캠프페롤이 단백질의 인산화를 감소시키는 과정에서 암세포의 진행을 막고 세포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특이점 미나리를 그냥 먹는 것보다 끓인 소금물에 데친 후 섭취하면 암 예방에 훨씬 탁월한 효과를 갖는다. 실제로 미나리를 끓인 물에 퀘르세틴과 캠프페롤의 양을 조사한 결과 그 양이 60%나 증가했다.

 


미역

 

항암효과 미역의 섬유질은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데 큰 효능을 지니고 있다. 미역으로부터 추출된 '푸코이단'은 체내 면역력을 높여 암을 억제한다. 이 물질은 여러 종류의 종양세포의 성장을 저해하는 것으로 관찰되었으며, 최근에는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이 위와 장에 부착하는 것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 푸코이단은 암 세포의 아폽토시스(DNA가 파괴되고 핵이 응축되는 과정에서 죽은 세포가 식세포에 의하여 제거되는 경우) 를 유도하기 때문에 정상 세포에는 전혀 영향을 마치지 않고 암세포만 스스로 죽게 한다.
특이점 미역에는 베타카로틴도 많이 들어 있어 암 발생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손상을 차단하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배추와 콜리플라워

 

항암효과 배추와 콜리플라워는 십자화과 채소의 공통적 함유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크와 식이섬유가 다량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점점 서구화되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잘 나타나는 질병인 대장암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설포라판 성분의 경우 채소의 싹이 트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것인데, 이것이 암세포 사멸에 매우 강력한 효과를 나타낸다.
특이점 식이섬유는 장내에 나쁜 균이 생성한 발암물질들이 대장 점막에 접촉하는 것을 감소시켜 각종 발암물질에 의한 대장 점막의 손상을 줄여주기도 한다. 게다가 변의 양을 조절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장 건강을 유도해 직장 및 결장암의 발병 위험을 현저하게 감소시킨다.

 


 

항암효과 배는 수분 함량이 85~88%로 높아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좋고, 식이섬유가 많아 육류 섭취 증가 등 서양식 식생활로 인한 대장암, 유방암 등의 암 발생률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 배는 탄 음식, 흡연 등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 노출에 대한 암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발암물질인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는 석쇠구이나 고온의 튀김 과정을 통해 생성되는 것으로 곰팡이나 독소 오염에 의한 발암물질보다 더 심각한 발암의 원인이 된다.
특이점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는 탄소, 수소 원자를 포함한 물질의 불완전연소 때 생성되는데 이것은 음식뿐만 아니라 흡연, 매연, 소각 등을 통해 체내에 흡수된다.

 


버섯

 

항암효과 버섯의 항암효과는 버섯을 구성하는 다당체 중 많은 함량을 차지하는 베타글루칸 등에 의해 나타난다. 베타글루칸은 여러 연구 결과 항종양 및 면역조절에서 높은 활성을 보였다. 이 밖에도 버섯에는 탄닌, 레소르시놀 등의 페놀화물과 쿼세틴 등의 프라본 화합물 및 항암활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이를 이용해 의약품으로 개발하려는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특이점 항암효과가 높은 버섯은 암 예방뿐 아니라 관리에도 큰 효능을 지니고 있다. 암 수술 후 건강관리를 하는 환자에게 더 없이 좋은 음식이다. 식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표고버섯은 암의 치료와 예방에 매우 좋다.

 


부추

 

항암효과 부추는 발암원에 의한 돌연변이 유발을 억제해 위암, 유방암, 간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을 지닌다. 그 자체만으로도 좋을 뿐더러 다른 음식과 함께 어우러져 음식의 항암효과를 높여주는 역할도 한다. 특히 부추김치의 항발암 및 항암효과가 배추김치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부추 속에 함유된 알릴화합물과 엽록소 및 여러 영양성분에 기인한 것이다.
특이점 부추는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과도 찰떡궁합을 이루는 채소인데, 음식을 먹다 체하여 설사를 할 경우 부추를 된장국에 넣어 끓여 먹으면 효과가 좋다. 또 된장국에 부추를 넣으면 된장의 짠맛이 감소되고, 된장에 부족한 비타민A와 C가 보충된다.

 

브로콜리

 

항암효과 브로콜리를 포함한 십자화과 식물에 존재하는 미로시네이스라는 효소는 조직이 파괴되면서 활성화되어 항암물질을 만드는데, 처리 중 또는 체내에서 설포라판이라는 물질로 가수분해된다. 이 설포라판은 유방암의 세포 증식을 막는 데 유용하며 폐암 및 대장암의 예방에도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설포라판이 함유된 브로콜리 추출물은 자외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피부암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특이점 브로콜리는 많은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데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선정한 최고의 암 예방식품 중 하나로 꼽히면서 최근 더욱 관심을 받는 식품이다.

 


새싹 채소

 

항암효과 브로콜리에 다량 함유되어 항암 및 면역 활성작용을 하는 설포라판은 성숙한 브로콜리보다 어린 브로콜리 새싹에 40배 이상이나 많이 들어 있다. 메밀 새싹에는 항산화활성이 높은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인 루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유해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암 발생과 성장을 억제한다.
특이점 새싹 채소는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하면서도 성숙한 채소에 비해 그 재배기간이 짧고 키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종자를 뿌린 후 1주일 정도면 식용이 가능하다. 가정에서 쉽게 길러 섭취할 수 있는 채소로는 순무, 밀, 메밀, 브로콜리, 청경채, 보리, 케일, 녹두 등이 있다.

 


새우젓

 

항암효과 새우젓의 암 예방은 새우젓이 발효하는 동안 새우 딱지에 존재하는 키틴의 일부가 분해되어 생기는 '키틴 올리고당'이 담당한다. 키틴 올리고당은 면역에 관여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하고, 면역담당 세포를 강화시켜 암을 극복하게 한다. 키틴에서 화학적으로 원자인 아세틸기를 70% 이상 제거시킨 것을 키토산이라고 한다. 키틴은 용매에 녹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유기산에 녹여 활용이 가능한 키토산으로 만들어 사용하게 된다.
특이점 암 유발에 관여하는 효소인 MMP-2에 대한 키토산 올리고당의 효과에 관한 연구에서도 중간 크기의 올리고당이 MMP-2 유전자 발현을 완전히 억제시켰다.

 


생강

 

항암효과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소는 생강의 대표적 매운 성분인 '6-진저롤'이 대장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 성분은 강한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대장암 세포에 직접 작용하거나 종양 촉진물에 작용하여 암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게다가 난소암과 유방암에도 항암효과를 발휘하는데, 난소암의 경우 최근 미국 미시간대학 종합암센터는 생강이 난소암 세포의 자연사를 유도하는 '세포자살'과 자기 세포를 먹어치우는 '자가 소화작용'의 두 가지 역할을 한다고 보고했다.
특이점 생강은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한 흰색 채소에 속하여 유방암을 예방하고 폐경을 앞둔 갱년기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

 


셀레늄

 

항암효과 셀레늄은 항산화, 항암, 면역증강작용이 뛰어나다. 셀레늄은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해독작용을 촉진하며, 특히 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암을 예방한다. 활성산소는 노화, 암, 동맥경화, 관절염, 당뇨, 치매의 원인이 된다. 나이가 들수록 인체는 점차 활성산소에 대한 방어능력이 위축되어 노화 등의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된다. 이때 셀레늄을 섭취하게 되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그만큼 질병에 대한 저항능력이 증진된다.
특이점 세계적으로 '기적의 원소'라는 말이 붙은 셀레늄은 암 예방 외에도 생식기능 증강, 중금속 독성 제거, 에이즈와 사스 등 바이러스 증식 억제, 고혈압·당뇨병·노화 방지 등에도 효능이 있다.

 


시금치

 

항암효과 시금치는 DNA를 복구할 암 예방성분이 풍부하여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 감소에 탁월한 채소이다. 암과 관련해서는 시금치의 DNA 합성과정에서 필수성분인 엽산이 작용한다. 엽산 부족은 손상된 DNA를 복구시키는 능력을 떨어뜨리고 암과 관련된 유전자 이상을 초래해 암 발병을 유발하는데, 시금치를 통한 풍부한 엽산의 공급은 위암과 대장암 예방효과를 가져다준다.
특이점 간혹 시금치의 옥살산이 칼슘 흡수를 낮추어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얘기하지만 일상적인 섭취량으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니 이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시금치는 조리 시 너무 오래 삶거나 끓이면 시금치의 베타카로틴이 삶은 물에 유출되어 버리고 비타민C와 엽산이 파괴된다.

 


신선초

 

항암효과 많은 사람이 하루에도 몇 번씩 금연을 결심하지만 금연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의사들이 반드시 권하는 채소가 있다. 바로 신선초다. 신선초가 흡연자의 체내에 쌓이는 독성물질들을 중화시키고 항산화효과를 높여 폐암 등 각종 암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이점 신선초에 비타민C, 카로티노이드 등의 항산화 영양소뿐만 아니라 클로로필,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서 암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신선초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신선초를 녹즙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흡연자는 더욱 그러하다. 만일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조리할 경우, 함유된 효소들이 비활성화되므로 항암효과를 보기 힘들다.

 


 

항암효과 쑥이 암을 예방하는 데 있어 가장 주요한 성분은 항산화활성이 높아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다. 이뿐 아니라 쑥이 함유하고 있는 다양한 성분들이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지니는데, 그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요모긴과 아르테미시닌을 들 수 있다. 그 중 요모긴은 아폽토시스(암세포 자살 유도)를 유도해 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특이점 쑥의 독특한 향기는 치네올이란 성분에 의한 것인데, 이것은 섭취 시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위장을 보호하여 주고, 또 다른 성분인 유파틸린은 위벽 보호 기능과 함께 위암의 발생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

 


아마씨

 

항암효과 아마씨에는 2가지 항암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리그난'과 '오메가3'가 그 성분들인데, 리그난은 호르몬에 민감함 유방암, 자궁암, 대장암 그리고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아마씨에는 리그난이 다른 식품보다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항암 및 항독성 작용이 뛰어나 이미 형성된 종양을 강하게 억제하며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
특이점 아마씨는 암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에도 탁월할 뿐 아니라 관절염에 좋기로도 유명하다. 또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뇌졸중을 예방해 노년기 어른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건강식품이라 할 만하다. 또한 최근 들어 늘어난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에도 아마씨 가루로 세안을 하고 아마씨를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알로에

 

항암효과 알로에의 항암효과는 이모딘, 알록틴A 등의 함유성분들에 의해 이뤄진다. 특히 이모딘은 암세포의 유전자가 복제되는 과정을 억제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또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이모딘이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에 관계되는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특이점 알로에가 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분비된 위산을 중화하여 궤양 부위의 균을 죽이고 새살을 돋게 하기 때문에 위궤양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준다. 알로에는 세포의 재생기능이 뛰어나 노화방지에 효과적이고, 미용효과도 누릴 수 있다. 자외선에 과다 노출된 피부에 알로에를 사용하면 피부 손상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

 

양배추

 

항암효과 서양에서는 3대 장수식품(요구르트, 올리브, 양배추)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영양가 있는 채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항암작용에 대하여 그 효능을 인정 받고 있다. 양배추의 암 예방효과에는 양배추에 존재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씹거나 또는 소화과정 중 미로시나제에 의해 가수분해돼 생기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인돌-3-카비놀, 아릴 시아나이드, 설포라판 등의 산물들이 작용한다. 이 중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발암과정의 전 단계에 걸쳐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이점 양배추의 항암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적게 열을 가해 먹는 것이 좋다. 양배추는 가장 적게 열을 가해 먹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데에는 더욱 좋은 섭취 방식이다.

 


양파

 

항암효과 양파 섭취가 위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의 발생을 예방하고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양파의 이러한 항암효과는 양파의 성분 중에서 암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갖는 유기황화합물과 플라보노이드 화합물들 때문이다.
특이점 양파의 대표적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중에서 쿼세틴의 경우 우수한 항산화력을 가진 물질로 산화에 의한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데 유효한 물질이다. 쿼세틴은 노란색 계열의 플라보노이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색깔을 띠는 껍질 부분에 그 함량이 높다. 따라서 양파를 먹을 때 껍질을 너무 많이 벗겨내는 것은 항암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좋지 않다.

 


올리브 오일

 

항암효과 올리브 오일은 심장병과 동맥경화, 노화 그리고 암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다. 그래서 올리브나무가 많이 자라는 지중해 연안 사람들은 올리브 열매에서 짜낸 올리브 오일을 '기적과 치유의 오일'이라고 부르며 식생활뿐 아니라 모든 질병에 사용하고 있다. 올리브 오일의 암 예방은 올리브 오일 구성 성분의 약 70%를 차지하는 '올레산'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특이점 올레산은 허셉틴과 같은 유방암 치료제들의 효과를 강화시켜서 암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올리브 오일은 되도록 열은 가하지 않고 압력으로만 짜내기 때문에 식용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천연 항산화제가 손상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것도 암 예방 효능의 큰 원인이 된다.

 


요구르트

 

항암효과 요구르트는 장 속 유해물질의 배출을 도와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리브, 양배추와 함께 서양 3대 장수식품으로 꼽히는 요구르트의 유산균이 장 내의 유해균 성장을 억제하고, 부패 성분의 발생과 흡수를 막아 대장암을 예방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요구르트는 발암물질이 활성화되는 것을 저해하고, 세포가 돌연변이화하는 것을 막는다.
특이점 요구르트는 정장작용이 뛰어나 장 질환이나 설사, 소화불량 등을 예방하기도 한다. 유산균에 의해 생성되는 유산은 장 내의 산도를 증가시켜 소장의 연동운동을 증가시킴으로써 소화를 촉진하고 대장에서의 장 운동을 조절해 변비를 예방,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유산균

 

항암효과 대장 내 유산균은 사람이 유산균을 직접 섭취하거나 김치 또는 유산균 발효유와 같은 유산균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그 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 이렇게 증가된 유산균은 대장 내 분변 중에 암을 일으키는 세균성 효소인 베타-글루쿠로니데이즈의 활성을 낮춰 대장암을 예방하는 원리로 작용한다. 즉 우리가 매일 먹는 김치나 액상발효유가 대장암을 예방하는 작용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이점 유산균은 1858년 프랑스의 루이 파스퇴르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는데, 발효유 제품을 많이 섭취하는 민족에게 대장암 발생률이 낮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 유산균의 대장암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가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율무

 

항암효과 율무는 주로 이뇨, 강장, 진통, 소염 등의 치료제로 쓰이고 특히 성인병을 위한 약재로 사용된다. 다른 곡물들의 항암효과도 입증되긴 했지만 쌀, 보리, 밀, 율무 등 항암효과를 실험한 결과 율무가 다른 곡류에 비해 결장암 세포 및 골육암 세포에 대해 더 높은 항암효과를 나타냈다. 율무의 암 억제 활성물질은 유기용매인 디클로로메탄층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암의 진행 초기단계를 막아준다. 결장암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육류 및 동물성 지방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발생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이점 원래 율무가 한국에 전래될 때부터 일반 식용이 아닌 약용식물로만 인식되어 왔고, 전래과정에서 귀양 가서 먹는 귀양식품으로 오해를 받아 처음부터 그 인기도가 낮았다고 한다.

 


인삼

 

항암효과 인삼의 성분인 사포닌을 섭취한 후에 생기는 장내 세균의 배설물이 직접적인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에는 사포닌 외에도 폴리아세틸렌과 산성다당체 등의 유효성분이 함유돼 있어 이들이 암세포 증식 억제, 암 환자의 체중 감소 및 식욕 감퇴 억제, 면역기능 증진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이점 지금까지 입증된 인삼의 약효만 보아도 스트레스, 피로, 우울증, 심부전증, 동맥경화, 빈혈, 당뇨, 궤양 등 상당수에 이르며, 특히 오랜 기간 섭취해도 독성이 없어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요즘에는 피부를 좋게 하고 건조함을 방지하는 효능을 살려 화장품의 원료로도 쓰이고 있다.

 


작두콩

 

항암효과 작두콩은 특히 간암을 예방하는 데 특별한 효능이 있다. 또 자궁경부암, 위암, 구강암, 혈액암 세포주에 대한 항암실험에서 매우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보였다. 작두콩에서 분리한 혈구음집소에는 콘카나발린A라는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해독작용, 항종양 특성이 있으며 변형세포에 대한 강한 분열ㆍ억제 작용과 독성 억제작용이 있어 암을 막는 데 효능을 보인다.
특이점 작두콩은 시골의 뜰이나 싸리문, 논두렁에 자생하는 일명 '도두콩'이라 불리는 식물로 이름 그대로 크기가 작은 작두만한 콩이다. 고투리 길이가 20~30㎝이고 콩 중에서는 제일 크다. 암 예방을 위해서 주식으로 작두콩을 섞어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섭취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잡곡

 

항암효과 잡곡류는 척박한 토양과 열악한 자연환경에서 자라면서 다량의 기능성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 물질들로 인해 암 예방에 높은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수수의 경우, 배유에서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인 동시에 항암작용을 하는 카로티노이드가 1㎏당 7.7㎎이 추출되어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를 방지하고 동시에 암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이점 잡곡을 많이 먹던 과거에는 흔치 않던 질병인 암의 발병률이 현대인들에게서 점점 높아지는 것을 보면 육식, 인스턴트 음식, 패스트푸드 등 우리의 달라진 식습관이 그 주된 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차가버섯

 

항암효과 차가버섯에는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기능이 있다. 면역요법은 암 치료방법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데, 본래 서양의학의 암 치료방법이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수술 및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것과 방사선으로 태워 없애는 방법을 사용하던 것과 달리 암세포를 물리적으로 제거하지 않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특이점 면역요법은 면역세포들을 활성화해 암과 싸워 이기도록 하는 원리이다. 과학적으로는 이러한 면역력을 활성화하는 물질을 BRM(Biological Response Modifier)이라고 부른다. BRM은 주로 버섯의 균사체에서 추출할 수 있다.

 

청국장

 

항암효과 청국장이 발효되면서 콩의 제니스틴에서 당이 떨어져나가 제니스테인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진다.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해 여성들에게 문제가 되는 폐경기증후군, 골다공증, 유방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를 갖는다. 발효과정 중에 생기는 제니스테인은 제니스틴보다 암예방 효과가 훨씬 크다. 이외에도 청국장 내에 있는 암 예방 기능성 물질은 펩타이드, 아미노산, 사포닌 등이 있다.
특이점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를 해결하고 다이어트에 좋고, 뇌졸중이나 치매, 당뇨병, 고혈압에 두루 좋다. 환자들에게 특별히 간을 낼 경우는 죽염을 쓰고, 좋은 콩과 좋은 균주를 사용하여 항암효과가 뛰어난 청국장을 만들어주면 좋다.

 


커큐민

 

항암효과 커큐민은 카레의 색소 성분으로 강황이나 울금이라 불리는 식물의 뿌리에서 나온다. 커큐민 성분이 지니고 있는 항암 효능은 결장암을 비롯하여 다양하게 발휘되며 커큐민이 함유된 카레를 섭취함으로써 충분한 항암효과를 볼 수 있다. 커큐민은 암세포의 성장을 돕는 NF-kappaB를 저해하여 식도암과 관련된 주요한 단백질의 발현을 차단한다. 또한 피부암 등 다른 여러 종류의 암에서도 종양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을 예방한다.
특이점 커큐민은 암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의 발병 원인이 되는 뇌세포 파괴 단백질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어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며, 염증유발 단백질인 '인터루킨8'의 발현을 억제한다.

 


케일

 

항암효과 10여종의 십자화과 채소를 실험한 결과 케일과 브로콜리가 가장 높은 암 예방 및 항암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케일즙은 담배의 돌연변이 혹은 발암물질로부터 유발되는 폐암을 억제하는 효능을 보여준다. 케일에서 가장 크게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성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인체 내 암세포 실험에서 매우 높은 항돌연변이 및 암세포 사멸 효과를 보였다. 케일을 비롯한 진한 녹색채소는 폐암, 위암, 식도암, 대장암 등을 예방한다.
특이점 케일을 쉽게 설명하면 양배추의 선조격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건강채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 등도 모두 케일의 품종을 개량한 것이다.

 


 

항암효과 콩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식품이다.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 때문이다. 이소플라본은 제니스틴, 다이드제인, 글리이세틴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제니스틴은 암세포 성장 억제 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화학구조가 매우 비슷하다. 따라서 제니스틴은 에스트로겐에 의해 일어나는 암 발생을 억제하는데 에스트로겐과 결합하여 암 촉진 작용을 억제할 수 있다.
특이점 시중에는 이소플라본을 함유한 캡슐, 정제 등이 판매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를 섭취해 항암효과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동물성 식품 섭취를 줄이고 대신 콩 위주의 식물성 식품 섭취를 늘리는 식사요법으로 암을 예방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

 


토마토

 

항암효과 토마토의 항암효과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라이코펜은 빨간 색소 성분으로 완숙한 토마토일수록 그 성분이 풍부하다. 그런데 시중의 토마토 가공식품들은 반드시 완숙 토마토를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케첩이나 토마토 소스 등의 가공식품에는 그만큼 항암성분이 풍부해 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이다.
특이점 식품 내 라이코펜 함량은 토마토 페이스트가 가장 많아 100g당 55.5㎎이며 다음으로는 토마토 소스 및 토마토 케첩, 토마토 퓨레, 스파게티 소스, 토마토 주스, 토마토의 순이다. 라이코펜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난데, 카로티노이드의 성분 중 산화방지와 발암 억제효과로 잘 알려진 베타카로틴에 비해서도 2배 가랑이나 높다.

 


포도

 

항암효과 포도의 암 예방 효능은 레스베라트롤이 발암원으로 작용하는 유해한 물질들의 독성을 완화시켜 유전자의 변형을 막아주며, 진행단계로 접어든 비정상 세포들의 증식을 강력히 억제할 때 나타난다. 최근의 연구에서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등을 포함한 많은 암세포에서 레스베라트롤은 세포 자살을 촉진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특이점 포도의 껍질과 씨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암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포도 껍질과 씨를 버리고 알맹이만 먹기 때문에 풍부한 항암성분을 모두 버리는 셈이다. 레스베라트롤은 신선한 포도의 껍질에 100g당 5~10㎎정도로 매우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고 포도주스에도 많응 양이 포함되어있다.

 


현미콩밥

 

항암효과 현미와 같은 통곡식은 소화를 위해 위와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지치지 않게 하며 통곡식의 영양은 손상된 위점막 세포를 복구하고 위와 장의 기능을 회복시킨다. 그래서 특히 위암에 좋은 식품이다. 또 콩 속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여성의 유방암 예방에 큰 효능을 나타낸다. 특히 검은콩의 과피에 있는 검푸른색의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및 항노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이점 보통 현미, 콩 등의 잡곡이 소화되기 어려워 위에 더 부담을 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통곡식은 부드러운 음식에 비해 위의 활동량을 늘려 위가 스스로 소화작용을 활성화하도록 만들고, 적응시기를 거친 후에는 오히려 위장질환의 치료효과까지 낼 수 있다.

 


호박

 

항암효과 호박에는 체내에서 유용한 역할을 하는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물질은 호박이 햇빛의 직사광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카로티노이드는 다양한 조직에 농축되어 유해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해독효소의 생산을 자극하며 면역반응을 조절한다. 따라서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은 폐암, 결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피부암 등 각종 암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특이점 600가지가 넘는 카로티노이드 중 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알파카로틴은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눈과 피부 건강에 탁월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홍삼

 

항암효과 헬리코박터의 감염에 의한 위염에 홍삼의 효능을 실험해본 결과, 홍삼은 상당한 수준의 헬리코박터균 억제효능을 보였다. 또 이 균에 의한 위점막 세포의 손상을 막고 위를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냈으며, 균에 의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물질의 증가를 차단하는 효능이 있었다.
특이점 홍삼에 대해서는 매우 가까이 접하고 있으면서도 뚜렷한 약 효능보다 자양, 활력증강제, 면역기능 향상 정도로만 평가하고 복용하면 몸에 좋다는 식으로만 인식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만성위염 환자를 대상으로 10주간 홍삼을 투여한 42명과 위약을 투여한 42명을 비교해본 실험에서도 홍삼을 투여한 팀에서는 제균효과가 있었으며 제균 후에도 위염 약화 효과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