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이야기

[지방흡입] 피하지방 구조와 지방흡입

by drpiggy posted Mar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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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술은 피부하방의 지방층 내의 지방을 흡입해 내어 체형을 아름답게 만드는 성형 수술의 일종입니다.

피하 지방층의 구조를 분석해 보면,


fig01c_copy.jpg


크게 두층으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라고 표시된 천층의 부분은  areolar layer(mantle layer) 라고 해서 수직의 격막과 수평으로 나열된 비교적 단단한 지방층이고,

부분의 깊은 층의 지방층은 lamellar layer(deep layer) 라고 부르며 비교적 느슨하며, 격막이 사선 방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복부의 경우 A 막을  Camper's fascia B 막을 Scarpa's fascia 라고 부르며,
통상적으로 가 부분의 지방층과 나 부분의 지방층을 구분하는 막을 superficial fascial system(SFS) 라고 부릅니다.


부분의 지방층(areolar layer)의 특징은 지방층이 비교적 단단하며, 체중이 증가하더라도 2배이상은 증가하지 않는 피부를 근막 층에 지지해 주기도 하는 구조적인 지방의 역할을 하며,


부분의 지방층(lamellar layer)은 피부의 지지 역할은 미약하며, 또한 살이 찌게 되면, 10배이상으로 늘어 날수 있어,  주로 체내 에너지 저장소의 역할을 해주는 지방층입니다. 신체의 모든 부위가 두꺼운 lamellar layer로 이루어져 있지는 않지만 이 부분이 두꺼운 부위는 앞으로 살이 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지방흡입시 꼭 흡입이 되어야 하는 부위입니다. 여성의 경우 이러한 부위는 복부, 옆구리, 대퇴부, 허벅지내측, 안쪽무릎, 팔의 후방 부위입니다.


사실 지방흡입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개 다이어트나 내과적인 주사요법으로 관리를 받으시다,  실패하신후 마지막으로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고, 다이어트로 어느정도 체중조절을 하신후, 몸매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다이어트를 한후 지방흡입을 하시게 되면,  깊은층의 지방흡입부위인 lamellar layer의 지방세포 크기가  적어져 있어, 실제로 흡입을 해야 할 부위를 충분이 흡입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체중이 충분히 불어 있다면,  주로 커져있는 lamellar layer의 지방이 충분히 지방흡입 될수 있어 나중에 다시 살이 찔 확률이 적어 지게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일단 지방흡입이 충분히 이루어 진다면, 즉, lamellar layer 부분의 지방이 충분히 제거 되었다면 수술 후 체중관리만 제대로 이루어 진다면 지방세포가 다시 만들어 지는 경우는 없으므로 차후 다시 살이 찌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천층 지방조직인 areolar layer 부위는 체형에 결정적인 구조적인 지방으로 생각되며  이 층이 살이 찌거나 빠질 때 별 변화가 없기 때문에 심층 지방조직인 lamellar layer 부분이 충분히 제거된다면, 실제적으로 영구적인 체형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러한 깊은층의 지방흡입이 충분히 되지 않는다면 지방흡입후 다시 살이 찔수 있다고 봐야 겠습니다. 


쌀이 쪘을때 지방흡입을 해야하는 또다른 측면으로 수술후 피부수축과 밀착의 문제가 있습니다.

 다이어트와 지방흡입의 차이점중 하나는 피부의 수축과 밀착입니다.  다이어트로 고도비만의 살빼기를 한다면 하루필요열량이 많아 힘도 들뿐만 아니라 금방 지치게 되고 설사 성공했다 하더라도 요요현상이 발생하기 쉬워 다시 살이 찌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여 설사 성공했다 하더라도 이제는 늘어진 피부때문에 또다른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지방흡입을 통해서는 쉽게 살을 빼기도 하겠지만 아래사진에서 처럼 수술후 피부의 수축이 발생하여 피부절제 없이 만족할 만한 라인을 만들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전층지방흡입 또는 표층지방흡입이라고 해서, 피부근처 지방까지 층분하게 제거되어야 얆아진 피부가 수축이 잘 발생하여 수술후 밀착되게 됩니다.  전층지방흡입으로 피하 지방층을  가능한한 얇고 균등하게 흡입하기 위헤서는 마이크로 카눌라라고 해서 미세한 흡입관을 사용하여 끈질기고도 정성스러운 시술이 되어야만 합니다. 물론 의사의 체력이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비너스의원에서는 마이크로 카눌라를 이용한 마이크로 지방흡입을 하며, 이러한 고도비만의 대용량 지방흡입을 위해서는 슬림코리아 지방흡입 네트워크의 투닥지방흡입이라고 두명의 의사가 동시에 지방흡입을 시도합니다.  따라서 완전한 지방제거와 전층지방흡입술을 빠른시간내에 시술하므로 안전하면서도 매끈한 결과를 낼수 있습니다.


깊은층의 지방을 많이 남길수록 부드럽고 울퉁불퉁하지 않지만 그 대신 피부수축은 적습니다. 또한 지방층이 많이 남아있어 나중에 다시 살이 찔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살이 찐 상태에서 수술이 되어야만 피부수축이 잘 이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많은 클리닉에서 고도비만의 환자에게 살을 빼고 오시라는 말씀을 하는것 같습니다만,  다이어트후 지방흡입을 한다면 피부가 이미 늘어져 있어서 수술후 피부밀착이 충분하게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지방흡입은 몸매성형 수술이며, 체중관리를 위한 수술은 아니므로.  어차피 수술을 결심하셨다면,  살이 충분히 쪘을 때 고려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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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흡입전문 버너스의원 원장 정원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