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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이제 약 1달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올해 저에게 가장 맘에 남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40대의 가장으로서 그동안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왔지만, 정작 가족들과 저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2011년 5월 1일 가수 임재범은 너를위해 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임재범은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아직 실감이 안난다. 집에 가봐야 알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나가수'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밝혀 마음이 뜨거워 졌습니다.
40-50대 아버지로서, 한 때는 최고의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살아왔을 지라도, 아무것도 모르는 자식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며,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라 여겨지며 더욱 마음이 찡함을 느꼈습니다. ( 음악을 비롯한 예술작품은 자신에게 감정이입이 될때 감동적입니다. )
때론 지극히 이기적이며, 길들여 지지 않는 야생마의 기질로 가족과 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며, 애를 끓게 하지만, 그 악당도 진실이 있고, 사랑이 있다는....
어쩜 우린 복잡한 인연에 서로 엉켜있는 사람인가봐
나는 매일 네게 갚지도 못할 만큼 많은 빚을 지고 있어
연인처럼 때론 남남처럼 계속 살아가도 괜찮은 걸까
그렇게도 많은 잘못과 잦은 이별에도 항상 거기 있는 너
날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해 줄
유일한 사람이 너란걸 알아
나 후회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테지만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난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줄거야
날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해 줄
유일한 사람이 너란걸 알아
나 후회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테지만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난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줄거야
너를 위해 떠날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