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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이야기
2016.10.04 14:08

드론 - 군사용에서 키덜트 제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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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 군사용에서 키덜트 제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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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달려 있어 촬영용으로 사용하는 드론. <출처: (cc) Don McCullough>


드론은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인데.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이 탑재돼 있으며 25g부터 1200kg까지 무게와 크기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드론은 군사용도로 처음 생겨났지만 최근엔 고공 촬영과 배달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값싼 키덜트 제품으로 재탄생돼 개인도 부담없이 드론을 구매하는 시대를 맞이하여. 농약을 살포하거나, 공기질을 측정하는 등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20세기 초, 군사용으로 탄생


드론은 2000년대 초반에 등장했으며. 처음엔 군사용 무인항공기로 개발됐다고 합니다. ‘드론’이란 영어단어는 원래 벌이 내는 웅웅거리는 소리를 뜻하는데, 작은 항공기가 소리를 내며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이러한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초창기 드론은 공군의 미사일 폭격 연습 대상으로 쓰였는데, 점차 정찰기와 공격기로 용도가 확장되었답니다. 조종사가 탑승하지도 않고도 적군을 파악하고 폭격까지 가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미국은 2000년대 중반부터 드론을 군사용 무기로 적극 활용했는데. 많은 언론이 이를 ‘드론 전쟁’이라고 부르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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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무인 정찰·공격기(드론) ‘MQ-9 Reaper’ <출처: 미 공군 홈페이지>


미국은 2004년부터 드론을 공격에 활용했다는데요. 2010년에는 122번 넘게 파키스탄과 예멘에 드론으로 폭격을 가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어린이 등 민간인 수백 명이 목숨을 잃게 되자, 드론 공격에 대한 비난이 거세졌다고 하는데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후 드론으로 무차별한 폭격을 가하는 것에 좀 더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기로 하고, 드론을 이용한 공격을 줄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드론에 관심 갖는 IT 기업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기업들은 최근 몇 년 새 드론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는데요. 아마존은 2013년 12월 ‘프라임에어’라는 새로운 배송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아마존은 재고 관리와 유통시스템을 자동화하는 데 기술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이를 위해 드론을 개발하는 연구원을 대거 고용했다고 합니다. 아마존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며, 법적인 규제가 풀리는대로 드론 배달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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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제작한 배달용 드론. <출처: 아마존 홈페이지>

드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작은 스타트업들의 몸값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는데요. 구글과 페이스북은 이러한 스타트업에 눈독을 들이는 중이랍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드론을 내세워 인터넷 사업을 확장할 생각인데요. 구글은 열기구를 이용해 전세계에 무선인터넷을 공급하는 ‘프로젝트 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열기구에 더해 드론으로 무선인터넷을 보급할 예정이랍니다. 페이스북도‘인터넷닷오아르지’ 프로젝트로 저개발 국가에 인터넷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1만1천여대의 드론을 띄워서 중계기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합니다.

촬영용 드론에서 키덜트 제품까지 

글로벌 기업 외에 드론에 큰 관심을 가지는 다른 기업도 많아 졌는데. 신문·방송 업계나 영화제작사가 대표 사례랍니다. 이들은 드론을 촬영용 기기로 활용여. 언론사는 이른바‘드론 저널리즘’을 표방하며 스포츠 중계부터 재해 현장 촬영, 탐사보도까지 드론을 활발히 쓰고 있다고 합니다.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은 지리적인 한계나 안전상의 이유로 가지 못했던 장소를 생생하게 렌즈에 담을 수 있고, 과거에 활용하던 항공촬영보다 촬영 비용이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배달 업계에서도 드론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영국 도미노피자는 2014년 6월 드론이 피자를 배달하는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합니다. 도미노피자는 법적인 규제가 완화되면, 몇 년 안에 드론을 실제 배달 서비스에 쓸 예정이라고 합니다. DHL은 ‘파슬콥터’라는 드론을 만들어 2014년 9월부터 육지에서 12km 떨어진 독일의 한 섬에 의약품과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엔 개인을 겨냥한 드론도 나오고 있다는데요. 주로 RC마니아나 키덜트족을 공략한 제품으로,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랍니다. 셀카를 찍을 수 있는 드론도 나와서 앞으로 일반 소비자를 공략한 드론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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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를 찍게 도와주는 드론 ‘자노(ZANO)’ <출처: 자노 유튜브 영상>

국내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한항공이 드론 연구 개발에 적극적이라고 합니다. 방위산업체나 중소기업, 택배업체들도 최근 드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데요. 한국은 아직 드론을 사용하는 데 여러가지 제약이 있다고 합니다. 

드론은 아직까지 항공기로 취급받고 있고, 법도 아직은 기존 군사용이나 공적인 업무로 사용하던 것을 중심으로 제정돼 있는 상태인데. 드론을 상업용으로 확장하려면 관련 규정이나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하며. 이러한 상황은 한국 뿐만 아니라 북미나 유럽 지역도 비슷하답니다.

드론이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많은 나라가 드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안전’을 꼽는다고 합니다. 테러리스트가 드론에 위험물질을 넣어 배달할 수도 있고, 드론이 고장나 갑자기 추락할 수도 있으며. 해킹을 당하거나 장애물에 부딪힐 위험도 있으며. 촬영용 드론이 많아질수록 사생활 침해 위협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현재 방송사 등에서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드론은 미리 관련 부처에 신고를 하고 이용하는 게 대부분인데. 독일 DHL은 드론을 이용하기 위해 비행 구간도 따로 만들고 속도도 시간당 40마일로 제한해서 운행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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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이 제작한 드론. <출처: DHL 프레스센터>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드론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14년만해도 CES 현장에서 드론은 아직 생소한 제품이었지만, 2015년에는 드론을 위한 전시장이 6500㎡ 규모로 구축될 정도로 드론의 고공비행은 당분간 의심할 여지 없어 보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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