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케이블 티브 영화 닙턱
닙/턱(nip and tuck)이란 성형수술(plastic surgery) 을 지칭하는 속어로서 막상 막하( a close contest) 라는 뜻의 숙어도 된다. nip 이란 약하게 물거나 잘라낸다는 의미가 있으며 젖꼭지(nipple) 즉 가슴을 뜻하는 말도 될수 있다, tuck 이란 주름이라는 뜻으로 tummy tuck 이라는 것은 복부비만으로 인하여 옷의 주름처럼 주름지어 늘어진 아랫배의 살을 의미하거나 이의 제거수술을 의미하기도 한다.
크리스찬 트로이와 션 맥나마라는 성격과 생활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지만 절친한 친구. 션과 크리스쳔은 오직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만 칼을 댄다. 션과 크리스쳔 자신들의 직업이 허영을 채우는 직업임을 알지만, 나름대로의 선을 가지고 지방흡입 수술과 가슴 수술을 한다. 해도 그만이고 안 해도 그만인 성형 수술을 꼭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닙/턱을 보면 성형 수술에 대한 환상은 깨어져 버린다. 닙/턱은 병적인 외모지상주의를 수술대위에서 적나라하게 해부한다. 출처: 아카시아 블로그 (http://blog.daum.net/spring11u/13378295)
크리스찬은 잘 생기고 스타일리쉬 한 싱글 족으로 의사라는 직업 역시 돈을 벌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션은 아내와 자식이 있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 의사로서 자부심도 느끼지만 회의에 빠지기도 하는 등 윤리의식이 강하다.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성형외과의사인 두 친구는 마이애미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크리스찬은 돈과 여자가 그가 원하는 것들을 충족시켜주는 듯 보이는 반면, 션은 점점 아내와 아이들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외모지상주의는 미국에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좀 더 아름답게 보이고 싶어서, 자신감 있고 싶어서 수술하고 싶어 한다.
거짓으로 치장된 이미지를 파는 그들은 여러 사람을 수술해 주면서 그들이 원하지 않는 범죄에 연루되기도 하고, 사연이 있는 환자들과 만나게 되면서 스스로 변하게 된다. 돈과 외모의 연결 고리인 성형수술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충격적인 드라마다.
성형수술은 어쩌면 자기애(self esteem)와 사회적 자신감의 회복(self-confidence) 등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서 존재 해야 할것 같다.